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15년 4차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는 K리그 23개 구단의 마케팅 및 영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구단의 영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개설된 교육 과정으로, 2015년 들어 네 번째로 열렸다.
교육은 ‘시즌티켓 판매 전략’을 주제로 하여, ‘시즌 티켓을 어떻게 팔 것인가?’,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시즌티켓 판매 패러다임’, ‘고객 수요 파악을 위한 관중 분석’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각 구단별로 시즌티켓 판매 사례 등을 공유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기존 시즌티켓 세일즈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세일즈 아카데미에서는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구단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사례 뿐 아니라 구글 등 글로벌 사례 분석 강의를 통해 시즌티켓 판매의 다양한 시도와 전략 완성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2013년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15~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