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하지원, 드레스 걸렸을 때 대처하는 여배우의 자세

입력 2015-10-01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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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드레스 자락이 구두에 걸린 것.

1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하지원은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

하지만 레드카펫을 걷기 시작하던 하지원은 돌연 가던 길을 멈췄다. 이유는 드레스 자락이 구두에 걸리면서 넘어질 뻔한 것. 다소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지만 하지원은 몸을 돌려 옷매무새를 재정비한 뒤 다시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 특유의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화답하는 하지원의 재치가 빛나는 순간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 행사는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마리나 골바하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또 전 세계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된 이번 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출품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영화의전당(부산)|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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