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첫방 ‘육룡’ 제작진 “아역들 연기, 모두 감탄했다”

입력 2015-10-05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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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첫방 ‘육룡’ 제작진 “아역들 연기, 모두 감탄했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분이-이방지, 이들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다.

‘육룡이 나르샤’가 드디어 5일 오늘 베일을 벗는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막강한 라인업 배우들이 펼치는 조선 건국 스토리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팩션 사극이다. ‘조선 건국’이라는 드라마틱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실존 인물들과 가상 인물들이 뒤섞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영현-박상연 작가 특유의 촘촘하고도 탄탄한 스토리가 ‘육룡’으로 불리는 여섯 인물들의 관계와 인연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첫 방송 당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여섯 용 중 3인 이방원(유아인·아역 남다른 분), 분이(신세경·아역 이레 분), 이방지(땅새·변요한·아역 윤찬영 분)의 특별한 첫 만남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역 배우 3인은 거지소굴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이방원 역의 남다름은 거지들에게 양쪽 팔을 포박당한 채 강제로 옷이 벗겨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 부릅뜬 눈과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이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멀쩡하게 입고 있던 비단 옷 대신 거지들의 옷을 걸쳐 입은 모습이라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땅새-분이 남매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분이 역의 이레는 바닥에 쾅 하고 넘어진 모습. 이레는 오빠인 땅새 역의 윤찬영과 함께 당차게 의사 표현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똑 소리 나는 모습이다. 반면 분이의 오빠인 땅새 역의 윤찬영은 넘어진 동생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동생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앞장서는 ‘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훗날 특별한 인연으로 묶이며 ‘조선 건국’ 소용돌이에 함께 휩싸이게 될 이방원, 분이, 땅새의 첫 만남이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처한 상황도 품은 사연도 다른 이들이 어떻게 ‘거지소굴’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 것이지, 이들이 풀어나갈 이야기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극 초반을 책임질 아역배우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매 촬영 몰입도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친구들이다. 남다름, 이레, 윤찬형으로 이어지는 ‘육룡이 나르샤’ 아역의 활약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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