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도 실력도 큰’ 투빅, 플투·임창정 이어 ‘가을 발라드 계보’ 강력 후보

입력 2015-10-05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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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탁월한 가창력과 다채로운 음악성으로 '음악부자'로 불리는 투빅이 발라드 신곡을 발표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빅은 6일 자정 네 번째 미니앨범 '리턴 투빅(Return 2BiC)'을 발매하며 이와 동시에 KBS 2FM '유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라디오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번 타이틀곡 '지금처럼 사랑할게'는 투빅만의 소울과 감성을 극대화 시킨 팝 발라드곡으로 오랜 연인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바치는 가사가 포인트이다.

특히 투빅의 이번 앨범은 가을을 맞아 본격적으로 '발라드 시즌'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대표적인 발라드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9월 14일 미니앨범 'Love & Hate'를 발표하면서 가을 발라드의 시작을 알렸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는 음원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가을 발라드의 절정을 찍은 주인공은 역시 임창정이다. 9월 22일 첫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을 발표한 임창정은, 발매직후에는 개리와 아이콘 등에 밀려 다소 고전하는 듯했으나 9월 28일 방영된 '히든싱어'에서의 라이브 무대를 계기로 급격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은 일주일째 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가을 발라드의 계보'를 이어 가고 있다.

또한 임창정 이후 이 '발라드 계보'를 이을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투빅 역시 강력한 후보중 하나다. 인지도적인 측면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나 임창정에 비해 낮지만, 실력만큼은 뒤지지 않는 이들은 이미 이름이 아닌 음악과 가창력 만으로 '요즘 바쁜가봐', '사랑하고 있습니다', '뒤로걷기' 등의 히트를 만들어낸 전적이있다.

게다가 투빅은 특유의 감성 충만한 노래들과 달리 지금까지 가을시즌에 자신의 앨범을 발표한 적이 한 번도 없어 유독 가을과 인연이 멀었던 그룹이다. 하지만 이번 신곡 '지금처럼 사랑할게'는 한창 가을이 무르익고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임창정이 분위기를 끌어올린 절묘한 타이밍에 공개되는 만큼 그룹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투빅 측의 한 관계자는 "투빅이 가을 감성이 가득 담긴 신곡 '지금처럼 사랑할게'를 제대로 가을 시즌에 발표한다"며 "'지금처럼 사랑할게'는 투빅의 소울필을 잘 살린 발라드곡으로, 한창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가을시즌에 나오는 만큼 음악팬들에게 더욱 깊은 감정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투빅의 이번 '리턴 투빅'에는 타이틀곡 '지금처럼 사랑할게'외에도 시적인 가사의 '어느 가을 하늘 아래서', 신예 케이시(Kassy)와 하모니가 돋보이는 '별밤', 썸 타는 두 남녀의 묘한 관계를 재치 있게 풀어낸 '니 대답은 no, 난 yes', 멤버 지환의 특유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솔로곡 '꽉 안아줄래', 멤버 준형이 감성보컬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솔로곡 '안녕 안녕 안녕'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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