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클 6이닝 무실점’ 휴스턴, 뉴욕 양키스 꺾고 ALDS 진출

입력 2015-10-07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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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의 역투와 홈런포를 묶어 뉴욕 양키스를 꺾고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카이클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라스무스, 고메스의 홈런, 알투베의 쐐기 타점 등으로 3-0 승리했다.


카이클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6이닝을 소화한 뒤 3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있었으나 양키스 타선을 6이닝 동안 완벽히 틀어막으며 스스로 그 우려를 씻어냈다.


선취점은 2회초에 나왔다. 선두 타자 휴스턴 4번 타자 콜비 라스무스가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속 93마일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4회 다시 선두 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다나카를 공략해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7회초 호세 알투베가 쐐기 타점을 올리며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휴스턴은 카이클의 호투와 중간 계투진의 효과적인 투구로 양키스 타선을 단 3안타로 틀어 막으며 영봉승을 거두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한편,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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