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가족사 언급 “명문대 언니와 오빠는 저와 피가 섞이지 않은 양언니·오빠”

입력 2015-10-08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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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가족사

배우 한그루가 가족사에 대해 언급했다.

한그루는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저의 언니 오빠가 어떤 이유로든 상처를 입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부터 전해 드리고 싶다”라면서 “앞서 보도된 언니 오빠 측의 내용과 같이 그동안 기사화되었던 저의 ‘명문대 언니와 오빠’는 저와 피가 섞이지 않은 양 언니, 오빠다”며 논란이 된 가족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를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새아버지 손에 자랐다”라면서 “초등학교 때 잠시 오빠, 언니들과 일, 이년 동안 한집에 살았었다. 그 후 오랜 시간 못 보게 됐고, 데뷔 후 인터뷰 때마다 형제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한그루는 “없다고 했을 때 혹시 언니 오빠가 기사를 보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또 나에겐 새로 생긴 가족이기에 형제 관계를 언니 두 명에 오빠 한명이라고 밝혔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 인터뷰로 인해 ‘엄친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된 건 사실이다. 그 기사를 통해 언니 오빠가 상처를 받았다면 너무 죄송하다. 그래도 한때 가족이었고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살아왔다”라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얼굴을 볼 순 없지만 늘 기억하고 있는 새언니, 오빠가 제 인터뷰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셨지만, 언젠간 웃는 얼굴로 서로 마주 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앞서 한그루의 의붓 언니는 한 포털사이트에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한그루는 그동안 언니와 오빠가 명문대생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한편 한그루는 다음 달 9살 연상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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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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