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8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황창규 회장과 국제이주기구(IOM)의 로라 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벌 기가스토리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기가토피아’를 새로운 목표로 선포하고, 그 일환으로 도서 산간 지역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 의료, 경제 등 삶을 개선하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를 전 세계인의 삶을 바꾸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KT와 IOM는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추진 시 필요한 현지 정부와의 협력관계 구축 및 각종 자문과 정보공유, 인력이나 장비 등의 인프라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이를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 활용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OM은 157개국 정부와 비정부기구(NGO),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이주 문제의 국제 협력 강화와 실질적 해결방안 제시하고 난민 등 이주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추진하는 이주 분야의 세계적 국제기구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