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아역 최유리, 김유정 어린 시절과 판박이 외모 ‘놀라워’

입력 2015-10-13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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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왼쪽 위)-김유정(왼쪽 아래와 오른쪽)

영화 ‘비밀’ 속 김유정의 아역배우 최유리가 새삼 화제다. 김유정의 어린 시절과 놀랍게도 흡사한 외모를 소유했기 때문.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박은경 감독은 “아역배우를 캐스팅할 때 일부러 김유정을 닮은 배우를 찾은 것은 아니었다”며 최유리의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김유정은 “처음 그 친구를 만났을 때 내가 봐도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아마도 머리를 비슷하게 해서 더 닮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진짜 내 어렸을 때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는데 심지어 아버지는 영화를 보고 내가 어릴 때랑 너무 똑같다며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이 너무 닮아서 더 정이 간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 친구의 연기를 더 잘 보기도 했다”며 최유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유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성동일 역시 “김유정이 어렸을 때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에 최유리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도 정말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최유리의 눈을 보고 연기할 때면 굳이 내가 연기를 하지 않아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현이 됐다”고 밝혔다.

이렇듯, 김유정을 비롯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성동일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7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열연을 선보인 최유리는 영화 ‘비밀’에서 부모님을 잃고 충격적인 사건에 휩싸이는 어린 아이로 등장한다. 얼굴만큼이나 연기력까지 김유정의 어린 시절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최유리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큰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비밀’은 1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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