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19금 예고편…공예지-조동혁 역대급 ‘격정 베드신’

입력 2015-10-13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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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의 신작 ‘세상끝의 사랑’의 19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자영(한은정)과 유진(공예지), 동하(조동혁)의 묘한 첫만남으로 시작된다. 아빠가 죽은 후 단 둘이 살아가던 자영과 유진 앞에 우연히 나타난 동하, 그의 자상한 모습에 사랑에 빠진 자영은 새로운 시작을 꿈꾼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엄마 자영과 달리 점점 더 외로워지는 유진은 유일하게 자신을 애틋하게 대주는 동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나 사랑에 빠졌어. 해서는 안될 사랑에”라는 대사와 함께 동하와의 데이트에서 처음으로 해맑게 웃고 있는 유진의 모습이 결코 시작돼서는 안될 두 사람의 위험한 사랑을 예고한다. 이윽고 ‘사랑을 훔치다’라는 도발적인 카피와 함께 “아저씨 사랑해요. 나 혼자 하는 사랑이에요?”라며 당돌하게 고백하는 유진의 모습과 흔들리는 동하의 눈빛이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두 사람의 숨막히는 사랑을 암시하고, 둘 사이를 의심하는 자영의 불안한 표정 뒤로 더욱 격정적으로 치닫는 유진과 동하의 베드씬이 교차되며, 이들이 종국에 맞게 될 비극적인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자영과 유진, 그리고 동하. 끝을 향해 갈수록 점차 격앙되는 음악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비겁하게 모르는 척 하지 마세요”라는 유진의 강렬한 대사로 마무리되는 메인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세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과 파격적인 베드씬을 담은 19금 메인 예고편 공개에 관객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 한은정-조동혁-공예지 주연의 2015년 파격적인 화제작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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