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작가, 변호사 이야기로 안방 공략

입력 2015-10-14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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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유승호. 동아닷컴DB

윤현호 작가 SBS 수목드라마로 컴백
유승호 제대 후 첫 주연드라마로 화제

연기자 유승호와 영화 ‘변호인’ 각본을 맡은 윤현호 작가가 손잡고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두 사람은 12월초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로 호흡을 맞춘다. 유승호가 군 제대 후 선택한 첫 드라마이고, 특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의 작가가 드라마 대본을 썼다는 점에서 방송 안팎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선을 끄는 것은 윤 작가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 또 한번 변호사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드라마는 과잉기억증후군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한 남자(유승호)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어느 날 자신도 알츠하이머에 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다. 윤 작가는 영화 못지않게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게 풀어낼 예정이다.

윤 작가는 영화 각본에 앞서 드라마 시놉시스를 먼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고, 드라마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승호가 맡은 서우빈 역에 영화계와 안방극장에서 ‘대세’로 꼽히는 20대 초반의 남자 연기자들이 대거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유승호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윤 작가가 그려낸 인물과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작가의 힘이 안방극장에서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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