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0만명이 다녀갔다…롯데월드몰 ‘첫돌’ 행사

입력 2015-10-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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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을 맞아 계열사,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첫돌 행사’를 여는 롯데월드몰의 상징 롯데월드타워. 사진제공|롯데월드몰

■ 개관 1주년 맞은 롯데월드몰

시네마·아쿠아리움·면세점 등 사은행사
대바자회·럭셔리 페어 등 다양한 이벤트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개관 1년을 맞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엔터테인먼트몰인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10월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15일 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등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몰에 따르면 1년 동안 찾은 누적방문객은 2820만명. 영업시간을 12시간으로 따질 때 1초에 2명 이상이 찾은 셈이다. 이곳에 입점한 시내면세점 중 가장 규모가 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1년간 200여만명에 달한다. 이중 중국인 관광객은 150여만명으로 지난 1년간 한국을 방문한 유커(중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이 이곳을 찾았다.


롯데월드몰은 15일 오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주년 기념식(사진)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50여개의 ‘첫돌 행사’를 실시한다. 31일에는 롯데월드몰과 타워, 석촌호수 인근에서 30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사진대회를 진행한다.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면세점 등에서도 클럽파티, 여행권 증정행사 등의 1주년 사은행사를 연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백화점, 하이마트, 자산개발 등과 함께 잠실역 지하 광장(B1F)에서 6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대바자회’를 개최한다.

1주년을 기념해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에르메스, 디올 등 대한민국 1%의 상품을 선보이는 ‘에비뉴엘 1st 럭셔리 페어’도 열린다. 지하 1층 광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 박람회인 ‘KOREA Watch Fair’를 개최한다. 바쉐론 콘스탄틴, IWC 등 해외 고급 시계브랜드를 전시하며, 최초로 예거르쿨르트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통해 기계식 무브먼트 조립과 분해를 소개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내년 123층 555m의 타워가 완공되면 잠실롯데월드를 포함해 연간 250만 명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3000억 원의 관광수입,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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