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주축 선수 3명 원정도박 혐의…통합 5연패 ‘빨간불’

입력 2015-10-16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라이온즈, 주축 선수 3명 원정도박 혐의…통합 5연패 ‘빨간불’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비상이다.

15일 TV조선은 “삼성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선수들은 정규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 억 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

검찰은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면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라이온즈 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원정 도박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삼성라이온즈는 오는 26일부터 펼쳐질 한국시리즈에서 주축 선수 3명의 이탈로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