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논란’ 장성우 사과문 “고통 받으신 분들 어찌할 바 모르겠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었다”

입력 2015-10-17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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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논란’ 장성우 사과문

프로야구 KT위즈 장성우가 박기량 치어리더와 관련된 폭로에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장성우는 16일 구단를 통해 치어리더 박기량을 비롯해 소속 구단의 감독, 전 소속 구단의 선배,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만든 것과 관련 사과의 글을 올렸다.

장성우는 "시간을 돌려놓을 수만 있다면 고통 없던 시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며 "정말 염치없고 뻔뻔스럽지만 저 자신이 저를 통제할 수도 없었고 정말 죄송스럽지만 심지어는 통제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이상한 상태의 지난 1주일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입고 고통 받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어찌할바를 몰라 감히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찾아 뵙고 사죄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못 되었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는 장성우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그와의 문자 대화를 공개했다. 이 대화 안에는 소속 구단의 감독과 코치, 선배 강민호, 치어리더 박기량,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비하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을 빚었다. 현재 박기량은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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