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가제·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이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해 10월 19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도경수)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최근 조정석, 도경수(EXO)의 주연 캐스팅만으로도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형’ 에 박신혜가 합류, 충무로 가장 핫한 세 배우의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극중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 없는 형 ‘두식’ 역을, 도경수(EXO)는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역을 맡았으며, 박신혜는 ‘두영’의 뜻하지 않은 시련을 알게 되고, 제 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 코치 ‘수현’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전도유망한 유도 코치이자 두 형제의 미묘한 긴장감을 무장 해제시키는 에너지를 발산시킬 예정이다. 박신혜는 “‘형’은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나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어준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분들께 내가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 개봉 목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