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제작진 밝힌 장희진 미스터리 포인트 넷

입력 2015-10-19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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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제작진 밝힌 장희진 미스터리 포인트 넷

장희진의 의문스러운 파파라치컷이 공개됐다. 아치아라 마을의 모든 미스터리의 근원지답게 정체가 드러날수록 의문점도 늘어나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극 중 아가씨(최재웅)가 3일 내내 공들여 찍었던 김혜진(장희진)의 파파라치 컷이 공개됐다. 겉보기엔 화보처럼 아름다운 그녀의 외모에 감탄하게 되는 사진이지만, 사실 아가씨가 자신을 찍고 있음을 인지하며 미스터리함을 더했던 그녀. 이에 누가 봐도 이상한 아가씨에게마저 ‘특별한 여자’로 기억되는 혜진을 향한 의심 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 1. 본처에게 불륜 사실을 제보한 이유는?

아치아라 내 최고의 권력자 서창권(정성모)과 불륜 관계였던 혜진. 보통 사람들이라면, 불륜 관계를 숨기고 싶은 게 정상이지만, 그녀는 달랐다. 너무나 좁은 아치아라에서 불륜 소식이 밝혀진다면 이방인인 자신이 가장 큰 비난의 받을 걸 알면서도 그녀는 창권의 아내 윤지숙(신은경)에게 불륜 현장 사진을 제보했다. 대체 그녀가 스스로 불륜녀 타이틀을 자처한 이유는 뭘까.


● 2. 미술학도인 그녀가 복지를 공부한 이유는?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박우재(육성재)가 그녀의 짐이 담긴 창고에서 발견한 건, 사회복지와 관련된 책과 각종 마사지 책들이었다. 그러나 분명 미술을 전공했고, 마을에서도 아이들에게 미술을 지도해왔던 혜진. 그녀가 어째서 자신과 거리가 먼 책들을 가지고 있었던 건지, 앞으로의 밝혀질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3. 땅에 묻은 타임캡슐을 집으로 가져온 이유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이들이 밝혀줄 거예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과거의 혜진. 서유나(안서현), 바우(최원홍)와 함께 엄청난 비밀이 숨겨진 타임캡슐을 만들었기 때문. 하지만 타임캡슐은 원래 묻었던 땅속이 아니라 혜진의 짐이 담긴 창고에서 발견되며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 4. 칼을 든 엄마 그림을 그린 이유는?

자신이 사는 방의 전 세입자 혜진이 죽었다는 사실에 집안 가득한 그녀의 흔적을 모두 지워버린 한소윤(문근영). 다만 혜진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은 따뜻한 느낌이 든다며 남겨뒀고, 유나는 그 그림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의 눈을 가진 시청자들이 밝혀낸 사실은 아이를 안은 엄마의 손에 칼이 들려있다는 것. 정말 섬뜩한 그 그림을 혜진이 그린 거라면, 대체 무슨 이유일까.

오는 21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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