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44년만에 이전… 이전 작업에 군·경 총동원

광주교도소, 44년만에 이전… 이전 작업에 군·경 총동원

광주교도소가 1971년 광주 문흥동에 터를 잡은지 44년 만에 이전한다.

19일 광주교도소에 따르면 광주교도소 수용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동안 광주 북구 문흥동 현 건물에서 북구 삼각동 새 건물로 이동한다.

광주교도소 재소자 1900여 명을 이송하는 일은 모두 6차례(오전 4차례, 오후 2차례) 치뤄지며, 구 교도소에서 신 교도소의 거리는 약 7㎞로 알려졌다.

이송을 위해 전국 교도소의 이송버스 21대가 투입됐으며, 버스 한 대에는 교도관 5명과 수용자 40여명이 탑승한다.

이송버스에는 총기와 가스총을 휴대한 교도관이 동승하며, 돌발상황에 대비 군·경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송에는 경찰관 11명, 순찰차 3대, 형사기동대 차량 1대가 투입되며,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들이 후방에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