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가 1971년 광주 문흥동에 터를 잡은지 44년 만에 이사를 한다.
19일 광주교도소에 따르면 광주교도소 수용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동안 광주 북구 문흥동 현 건물에서 북구 삼각동 새 건물로 이동한다.
신축 광주교도소는 28만7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21개동 규모로 수용 시설은 1인실·3인실·5인실로 이뤄졌으며, 수용 인원은 재소자 1천900여명·직원 500여명으로 알려졌다.
재소자 1900여 명을 이송하는 일은 모두 6차례(오전 4차례, 오후 2차례) 치뤄지며, 구 교도소에서 신 교도소의 거리는 약 7㎞로 알려졌다.
이송을 위해 전국 교도소의 이송버스 21대가 투입됐으며, 버스 한 대에는 교도관 5명과 수용자 40여명이 탑승한다.
이송버스에는 총기와 가스총을 휴대한 교도간이 동승하며, 돌방상황에 대비 군·경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