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허리디스크 주의… 인공디스크치환술로 재발 없이

입력 2015-10-20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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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디스크치환술, 수술 후 즉각적으로 중증 허리통증 감소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공기는 피부로 느껴질 만큼 차가워 졌지만 이를 이겨내기라도 하려는 듯 나뭇잎은 울긋불긋 다양한 빛깔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처럼 산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에는 등산의 인기 역시 절정에 치닫는다.

가을 산행은 공기가 맑고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 없는 산행은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사람이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경우 허리통증이 이어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등산 시에는 필요한 물건만을 헤아려 배낭이 몸무게의 10%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 또, 등산 스틱이나 지팡이를 이용해 하중을 분산시켜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이미 산행을 통해 허리통증이 발생하고 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체 없이 척추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 부위의 통증이나 뻣뻣함이 초기증상으로 무시되거나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방치에 따라서는 신체마비나 배변 장애 등의 큰 불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 허리디스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


초기 허리디스크의 경우 무리한 활동을 하거나 장시간의 자극이 있을 때에만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켜 만성적인 요통을 유발하고 앞서 이야기한 심각한 신체이상까지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에는 조기치료가 관건이다.

보통 허리디스크를 증상 초기에 치료하면 약 6~8주간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신체를 못 가눌 정도로 심하거나 하체 전반에 걸쳐 신경장애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게 된다.

이때에는 수술적 치료를 사용하는 만큼 한번의 치료로 어느 정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수술치료의 경우 무분별하게 진행한다면 오히려 척추의 퇴행만 앞당기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동양인에 맞추어진 인공디스크치환술, 허리디스크 확실하게 잡는다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에서는 심각한 손상의 디스크 질환에 인공디스크치환술을 적용시키고 있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허리통증의 근본원인이 되는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의 디스크로 교체해주는 치료법이다.

치료는 국소마취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망가진 디스크를 MRI를 통해 정확하게 찾아낸 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인공디스크를 복부를 통해 척추뼈 사이에 정확하게 집어넣는다.

이러한 인공디스크치환술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경우 압박받고 있던 신경이 풀어지면서 통증이 즉각적으로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질환이 발병전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오랜 임상과 노하우에 따라 고안되어 특허 받은 치료기술로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진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3300례 달성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뿐만 아니라 ‘인공디스크치환술 세계의사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있어 매년 중국, 인도, 일본,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연수를 위해 강남베드로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아시아 인공디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또 국내외 신경외과 전문의를 초청해 ‘Live Surgery(수술 시연)’를 진행함으로써 강남베드로병원의 인공디스크 관련 노하우를 전하고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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