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출전…스완지시티 5경기 연속 무승

입력 2015-10-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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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31분 활약…스토크시티에 0-1 패배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0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 교체출전해 31분을 뛰었다. 0-1로 뒤진 후반 14분 잭 코크(잉글랜드) 대신 투입됐다.

한국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2차례의 A매치(8일 쿠웨이트전·13일 자메이카전)를 치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강행군 이후 첫 경기였지만, 기성용의 플레이에선 피로의 여파를 찾아볼 수 없었다. 후반 21분에는 상대 선수 3명을 제친 뒤 바페팀비 고미스(프랑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비록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지만 기성용의 감각적 패스가 돋보였다. 기성용 출전 이후 스완지시티의 공격은 활발해졌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스완지시티는 전반 4분 보얀 크르키치(스페인)에게 내준 페널티킥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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