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13년 만의 신작 ‘꽃의 비밀’로 대학로 컴백

입력 2015-10-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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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13년 만의 신작 ‘꽃의 비밀’로 대학로 컴백

재주꾼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신작을 들고 무대로 돌아왔다.

그가 새로 쓴 연극 ‘꽃의 비밀’은 문화창작집단 수다의 대표이자 연춗가인 장짂의 컴백작으로, 2002년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신작이다.

수현재컴퍼니(대표 조재현)는 “팍팍한 삶을 잊고 배꼽 빠지게 즐길 수 있는 아주 유쾌한 코미디라는 판단으로 즐거운 연말을 관객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공동제작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문화창작집단 수다와의 첫 공동제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연극 ‘서툰 사람들’, ‘택시 드리벌’, ‘리턴 투 햄릿’ 등 재기 발랄한 상상력에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어느 순간 나오는 중독성 강한 코미디로 호평을 받으며 수 맋은 마니아를 형성해온 장진과 ‘잘자요, 엄마’, ‘리타’, ‘스피킹 인 텅스’ 등으로 매 공연마다 대중과 공연 마니아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던 수현재컴퍼니의 만남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연극 ‘꽃의 비밀’은 골 때리는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유쾌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폭소를 부르는 분장을 한 아줌마들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특별하고 재치 있게 보완해주는 이 연극은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1인 2역의 볼거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반전매력은 코미디를 더욱 극대화 시키고 아줌마 네 명이 벌이는 수다는 여성들의 공감은 물론 어떠한 부분에서는 통쾌함까지 선사하여 올 연말 다양핚 층의 여성들을 위한 유일한 코믹극으로 기대를 불러모은다.

네 아줌마의 쉴 새 없는 수다와 긴장감 넘치는 상황은 배우들의 합이 절묘하게 맞아야 그 재미가 배가되는 만큼 배우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대령, 조연진, 한수연, 이창용, 오소연, 심영은, 김나연, 차재이, 권세린 등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이 철저한 포커페이스로 관객과 코믹 심리전을 펼쳐 긴장감을 주고 배우들의 조합에 따라 꽉 조여진 코미디로 즐거움을 배가 시킬 것이다.

10월 27일 오후 2시에 예정된 1차 티켓 오픈은 12월 한 달 간의 공연에 해당한다. 창작 초연을 기념하며 12월 1일부터 10일 공연에 핚해 프리뷰 할인 40%가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 되어 12월 한 달간 2명이 함께 관람시 1인 2만원으로 공연관람이 가능한 희소식도 있다. 12월 1일부터 DCF 대명문화공장 2 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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