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혁과 정태우는 KBS2 수목극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각각 밑바닥 보부상부터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 역과 천봉삼의 오른팔이자 평생의 조언자가 되는 선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만난 지 7일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7년을 함께 지낸 것처럼 각별한 우정을 쌓으며 환의(옷을 서로 바꿔 입어 우정을 다지는 보부상의 풍습)를 한 후 헤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1일 9회에서는 피투성이 몰골이 된 정태우와 이런 정태우를 위해 온몸을 던져 방망이질을 막아내는 장혁의 모습이 방송된다. 장혁은 정태우가 포박을 당한 채 끌려가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고 인사를 나누는 사이 정태우를 끌고 가던 무리들이 몽둥이로 내치려고 하자 장혁이 정태우를 감싸 안으면서 대신 매질을 당한다. 과연 정태우가 피투성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장혁과 정태우는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이지만 평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범 배우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극 중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남다른 우애로 뜨끈한 브로맨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 9회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9회는 21일 오후 10시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