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1927년 창설된 쇼팽콩쿠르는 벨기에 퀸엘리자베스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대회다. 특히 쇼팽콩쿠르는 5년에 한 번씩 밖에 개최되지 않아 우승자는 희소가치가 높다. 한국 피아니스트로서는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공동 3위(2006)를 차지한 것이 유일한 수상기록이다.
우승자 조성진은 금호영재 출신으로 하마마츠국제피아노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및 최연소 우승(2009), 차이콥스키콩쿠르 3위(20 11),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콩쿠르 3위(2014)를 했다. 신수정과 박숙련을 사사한 조성진은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미셸 베로프를 사사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