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현승. 스포츠동아DB
1996년 현대에서 한 시즌 내내 소방수로 활약하다 한국시리즈에 깜짝 선발등판해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정명원 kt 투수코치처럼 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흔들며.
● 한용덕 코치님, 권명철 코치님도 대기하셔야죠. (두산 오현택)
22일 4차전은 총력전이라며 한용덕 투수코치, 권명철 불펜투수코치 모두 준비할 것이라며.
● 나도 혹사 좀 시키고 싶어. (두산 김태형 감독)
확실히 믿을 만한 불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농담 섞어 에둘러 표현하며.
● 나오는 건…, 문제없어요. (두산 김태형 감독)
3차전에서 52개를 던진 불펜투수 노경은이 4차전에도 등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여운을 남기며.
● 1차전에서 니퍼트 공 칠 만하다고 했다가 혼났어요. (NC 김종호)
경기감각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지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두산 니퍼트의 공을 첫 타석에서 본 뒤 실언을 했다며.
● 난 손 맞은 것 때문에 바꿔주려는 줄 알았지. (NC 이호준)
3차전 7회초 투구에 손가락을 강타당한 뒤 1루에 나갔을 때 벤치에서 대주자 최재원으로 교체하려고 해서 거절했는데, 그 의도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빠른 발이 필요했던 것이라며.
● ‘행님, 지금 몇 년차인데 그러냐’고 했죠. (NC 포수 김태군)
3차전에서 선발등판한 손민한과 대화하기 위해 마운드에 나섰다가 대선배의 가슴을 툭툭 치며 나눈 대화 내용을 털어놓으며.
● 원래 큰 경기는 베테랑이 더 떨어요. (NC 최일언 투수코치)
3차전 선발투수였던 40세의 베테랑 손민한이 정말 많이 긴장했었다며.
● 메이저리그에서도 에러 하잖아. 그러면서 큰 선수 되는 거지. (NC 김경문 감독)
지난해 LG와의 준PO 2차전에서 결정적 실책에 이어 올해 PO 1·3차전에서도 송구실책을 범한 박민우에 대해 묻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