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캡틴 이상민 FIFA 메인 장식 “골 안 내주는 게 목표”

입력 2015-10-2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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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U-17 축구대표팀 주장 이상민의 인터뷰를 전했다.


FIFA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이상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FIFA는 이상민에 대해 “한국 팀의 주장이자 수비수, 한국은 조별 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FIFA 인터뷰에서 “팬 입장에서는 0-0 무승부보다는 4-4 무승부를 보는 것이 낫다. 하지만 경기를 할 때는 지루하게 보일지라도 골을 내주지 않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조별 리그에서 만난 세 팀 모두 꽤 공격적인 자세의 팀이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것을 잘 방어한 뒤 카운터를 명중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보셨듯이 우린 그것을 꽤 잘해냈다”고 자평했다.


최진철 감독 역시 “나도 수비수였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이상민이 잘 해주고 있다. 그는 우리의 심장이다. 우리가 위험에 빠졌을 때 완벽히 반응하고 동료들을 정렬시킨다”고 극찬했다.


한편, 한국 U-17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 칠레의 라 세레나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U-17 월드컵 16강 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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