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 발매… 타이틀곡 ‘넬라 판타지아’

입력 2015-10-28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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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대중가수에서 크로스오버 가수로 변신한 박기영이 오늘(28일) 정식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를 발매한다.

박기영의 첫 번째 정식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에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대중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팝페라 및 크로스오버 레퍼토리 5곡이 수록, 버전을 달리하여 총 8트랙으로 채웠다.

크로스오버 가수 박기영의 첫 앨범 타이틀곡은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팝페라의 대표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이다. 본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이상훈 음악감독의 역량이 가장 드러난 곡이기도 한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는 박기영만이 가지고 있는 투명한 음색과 풍성한 오케스트라와 하나된 목소리가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박기영은 “너무나 유명한 곡이라 부담감도 컸지만, ‘남자의 자격’에 나오기 훨씬 전부터 꼭 부르고 싶은 곡이기도 했다.”고 전하며 타이틀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지난 12일 발매해 음원사이트 2주 연속으로 주간 클래식 차트 정상을 싹쓸이하며 크로스오버 가수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안겨준 ‘어느 멋진 날’은 세 가지 버전으로 수록된다.

‘어느 멋진 날’은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대표 OST곡 ‘더 홀 나인 야즈(The Whole Nine Yards)’에 박기영이 직접 노랫말을 얹은 리메이크 곡이다.

같은 곡의 영어버전과 허밍버전인 ‘스타리 윈드(Starry Wind)’는 한글버전의 ‘어느 멋진 날’과는 또 다른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 유명해진 ‘까루소(Caruso)’의 솔로버전과 차세대 국민 테너 진성원과 함께한 듀엣버전이 수록되어 있으며, ​옥타브를 넘나드는 박기영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오페라 카르멘(Carmen) 대표곡 ‘하바네라(Habanera)’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tvN 예능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에서 박기영에게 영광의 우승을 안겨준 곡 ‘까로 노메(Caro Nome)’를 정식으로 수록해 4년 전보다 한층 자신감 있는 박기영의 보컬을 느낄 수 있다.

1998년 록음악으로 데뷔해 ‘마지막 사랑’, ‘시작’, ‘나비’, ‘산책’ 등 국내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박기영은 지난 2014년 어쿠스틱 블랑과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해 변화무쌍한 음악적 행보를 즐겨왔다.

2015년 10월, 다시 한번 변신을 꾀한 크로스오버 가수 박기영의 새로운 여정에 대중음악계와 클래식 음악계의 큰 호평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앨범을 17년간 프로듀싱한 이상훈 음악감독의 진두지휘 하에 탄생하게 된 박기영의 정식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는 오늘(28일) 클래식 명가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을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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