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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넘어 세계로’ 오타니, 야구선수 첫 ‘광고 1억 달러’

입력 2025-03-2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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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평균 200만 달러만 받아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광고로만 1억 달러(1469억 원)를 벌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 야후 재팬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뉴스 스포티코의 보도를 인용해 오타니가 야구 선수 최초의 기록을 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광고 수익으로만 1년에 1억 달러를 넘기는 것. 이는 골프 타이거 우즈, 테니스 로저 페더러, 농구 스테판 커리만 갖고 있는 기록.

여기에 오타니가 ‘1억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예상. 오타니가 야구를 넘어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압도적으로 경신하는 수치. 오타니 이전의 스타가 받은 1년 최대 광고 수익은 1000만 달러 내외. 스즈키 이치로와 데릭 지터다.

이에 오타니는 지난 겨울에 뉴욕 메츠와 15년-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후안 소토보다 훨씬 높은 연 소득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0년-7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연봉은 200만 달러. 총액 6억 8000만 달러를 지급 유예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이유로 광고의 힘이 꼽힌다. 오타니는 연봉 200만 달러를 받지만, 그 어느 선수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의 광고 효과는 이미 지난해 LA 다저스 구단 수익으로 나타났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막대한 다저 스타디움 내 광고판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3배. 이에 오타니에게 준 10년-7억 달러 계약의 본전을 이미 뽑고도 남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불과 1년 만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오타니는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2025 도쿄시리즈 2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제 28일 미국 본토 개막전에 대비한다.

이제 오타니의 이번 해 목표는 팀의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 또 개인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 달성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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