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배성우,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입력 2015-10-29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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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배성우가 맛깔나는 감초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배성우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위아래로 끼인 선배 ‘한선우’을 맡았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나의 독재자’ ‘빅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배성우는 최근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한 ‘베테랑’에서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 히든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오피스’ ‘특종: 량첸살인기’ ‘더 폰’까지 2015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충무로의 핫스타 배성우는 이번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영혼탈곡기 상사와 사고뭉치 후배 사이에 끼인 선배 ‘한선우’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전할 것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에게 애정 반, 타박 반의 까임을 당하는 한선우. 쉽지 않은 사회생활에 설상가상으로 사고뭉치 수습 도라희의 사수 자리까지 떠맡게 된 모습은 실제 존재할 법한 직장 선배의 모습을 대변하며 웃음을 전한다. 사회생활의 기본도 되지 않은 도라희에게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 없어”라며 단호하게 외치는 한편, 때로는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말로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한선우의 모습은 배성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에 배성우는 “시나리오를 읽으며 정말 공감이 되었다. 위, 아래, 중간 직급에 관계없이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각자의 위치에서 누구나 고충이 있기 마련인 것 같다. 다양한 인물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연기했다”고 전해 그가 보여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2015년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 배성우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폭넓은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는 11월 2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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