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세 하루카 출연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가을 포스터 공개

입력 2015-10-2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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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가을 포스터가 공개됐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이 시대의 거장 반열에 오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일상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이다.

영화는 오는 12월 17일 개봉 확정과 함께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4계절 포스터를 매일 하나씩 차례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두근 두근, 봄’과 ‘찰랑 찰랑, 여름’을 공개해 영화 속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 데 이어 오늘, 네 자매의 다정한 한때를 담은 ‘소곤 소곤, 가을’을 공개해 또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가을 포스터는 네 자매가 나란히 대청마루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평온한 광경을 연출한다. ‘두근 두근, 봄’이 새롭게 가족으로 만난 이복 여동생 ‘스즈’와 큰 언니 ‘사치’의 완전한 가족이 되기 전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고, ‘찰랑 찰랑 여름’이 점점 가족으로서 가까워지는 네 자매의 시간을 담았다면 이번 ‘소곤 소곤, 가을’은 더욱 깊어진 그들의 관계를 그려내며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어떤 사연을 담아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지나간 시간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시간의 풍요로움을 담아내고 싶었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바닷마을 다이어리’ 4계절 포스터는 영화 속 네 자매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시간을 일 년의 풍경에 담아내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풍부해지는 자매들의 일 년을 그린 4계절 포스터의 마지막 완성인 겨울 포스터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제68회 칸영화제에서 극찬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션 섹션에 초청, 전석 매진되는 등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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