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울산 명예 시민에 위촉 “세계 속의 도시 되도록 노력”

입력 2015-10-30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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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29)가 울산명예시민으로 위촉되었다고 그의 소속사 유니버설뮤직 측은 오늘(30일) 밝혔다.

임형주는 지난 29일 오후 5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울산광역시 서울본부 사무소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새누리당)으로부터 명예시민증과 위촉패 및 기념메달 등을 직접 수여 받았다.

그동안 임형주는 전국투어콘서트는 물론 개별적으로도 울산독창회를 자주 개최할 만큼 울산에서 인기가 높아 울산과는 연이 매우 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제15회 울산 시민의 날'을 맞아 '울산시가(蔚山市歌)'를 레코딩 하기도 하여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울산시관계자는 "오랜 기간 울산시와 깊은 연을 맺어 오시고 최근에는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울산시가'를 레코딩 해주신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를 울산명예시민으로 위촉하게 되어 더없이 영광이다."라는 위촉배경 설명과 함께 "또한 1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스캔들 하나 없이 타의 모범이 되는 예술인이자 '세계 3대 팝페라테너'로서 활발한 국제적인 활동을 해오고 계신 임형주 씨가 앞으로 전 세계에 우리 울산시를 잘 홍보해주리라 믿는다."는 기대감 어린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도 "울산은 내가 사랑하는 우리나라 도시 중 한 곳으로서 늘 공연할 때마다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더불어 최근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던 울산독창회에서 '울산시가'를 부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울산명예시민으로 위촉까지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울산광역시가 세계 속의 도시 울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서 지난 2005년 10월 위촉된 이후 무려 10년간 꾸준하고 성실한 활동 및 공로를 인정받아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대한적십자사의 친선대사로 위촉되기도 한 임형주는 현재 전국투어콘서트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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