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뒤 1패’ 캔자스시티, WS 4차전 라인업… 크리스 영 출격

입력 2015-11-01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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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영.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홈에서 2연승을 거둔 뒤 첫 번째 원정경기에서 패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차전 승리의 주역 크리스 영(36)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세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다.

캔자스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2015 월드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캔자스시티는 지난달 31일 시리즈 3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2루수 벤 조브리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1루수 에릭 호스머-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배치됐다.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 때문에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좌익수 알렉스 고든-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자리했고,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로는 영이 나선다.

영은 앞서 연장 14회에서야 끝이 난 지난 1차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53개의 공을 던진 뒤 사흘 휴식 후 등판이다.

캔자스시티는 1,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3차전에서 대패하며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황. 4차전마저 내주면 시리즈의 분위기는 뉴욕 메츠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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