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커친, 2015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다양한 자선활동

입력 2015-10-31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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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이끄는 ‘선장’ 앤드류 맥커친(29)이 사회 공헌등에 앞장선 선수에게 주는 2015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각) 맥커친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지역 내 다양한 자선 활동에 기여한 점이 인정된 것.

맥커친은 파이어리츠 자선재단, 메이크 어 위시 재단, 피츠버그 어린이 병원, 노숙 아동들을 위한 교육 기금, 생명의 빛(Life of Light) 구조 단체 등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줬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1971년 시작된 커미셔너 어워드가 시초다. 이후 1972년 12월 31일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니카라과로 향하던 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피츠버그의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평소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선 고인의 삶을 기리기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

팬 투표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로베르토의 아내인 베라 클레멘테 등이 소속된 특별 위원회의 선정 작업 등을 거쳐 결정된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선수 중 16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클레멘테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974년 윌리 스타겔 이후 최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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