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내년 봄 판다 공개

입력 2015-11-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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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다보호연구센터서 15년간 한 쌍 유치

용인 에버랜드는 중국으로부터 도입하는 판다를 2016년 봄 축제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에버랜드 운영을 맡은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은 10월 31일 중국 임업국 산하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본계약을 맺고 판다맞이 준비에 나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버랜드는 중국 쓰촨성 ‘중국 판다보호연구 센터‘로부터 판다 한 쌍을 유치해 15년간 함께 생활한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7월 한중정상회담 이후 1994년 판다를 사육했던 경험과 함께 희귀 동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판다 사육 기관으로 결정됐다. 이후 올해 4월부터 삼성전자의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판다가 거주할 공간의 공사를 시작했다. 에버랜드는 내년 초 판다 가 입국하면 적응기간을 거쳐 개장 40주년 봄 축제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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