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진출 선언’ 이대호 “롯데 복귀? 처음 듣는 이야기”

입력 2015-11-03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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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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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대호는 3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서 ‘귀국 및 향후 거취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이대호는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야구선수로서 불꽃을 태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어려서 부터 꿈꿔온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소프트뱅크 구단의 도움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의 첫 발을 떼게 됐다. 미국의 유명 MVP스포츠그룹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성사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능을 십분 발휘해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다면 불가능이 아니라 생각한다. 힘을 실어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면 야구선수로 가장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 하는 바”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롯데 복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래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다. 나에 대해 좋은 기사도 나쁜 기사도 나올 수 있지만 추측 보도는 안 나왔으면 한다. 롯데 복귀는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대호는 이번 시즌 일본에서 141 경기에 나서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으며 일본 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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