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데스 에스코바. ⓒGettyimages멀티비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알시데스 에스코바(29)가 2016시즌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내야를 책임진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6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가 유격수 에스코바와의 1년간 52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에스코바는 2016시즌 525만 달러에 이어 오는 2017년에도 6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2017년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다.
에스코바는 이번 정규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257와 3홈런 47타점 76득점 157안타 출루율 0.293 OPS 0.614로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에스코바는 지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ALCS 6경기에서 타율 0.478와 홈런 없이 5타점 6득점 11안타 출루율 0.481 OPS 1.134 등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유격수로 내야를 이끌며 불방망이를 자랑한 것. 에스코바의 활약에 힘입음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결국 30년 만의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다만 에스코바는 정규시즌 통산 8시즌, 973경기에서 타율 0.262와 출루율 0.298 OPS 0.642를 기록했다. 출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