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박병호, FA 1루수 TOP 5”… STL-CLE-TB에 적합

입력 2015-11-0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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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스포츠동아DB

박병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박병호가 이번 오프 시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1루수 중 상위 5명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5일(한국시각) 박병호를 이번 오프 시즌 1루수 FA 상위 5명에 포함시켰다. 이번 FA 1루수 중에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초대형 계약은 나오지 않을 전망.

박병호와 함께 TOP 5에 이름을 올린 1루수를 살펴보면, 우선 데이비스와 저스틴 모노(34), 마이크 나폴리(34), 마크 레이놀즈(32)가 있다.

이중 데이비스는 독보적이다. 이번 시즌 홈런 47개를 때렸다. 부상이 없다면, 계약 기간 동안 연평균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매체는 박병호를 두고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의 예전 팀 동료다.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4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에 포스팅이 시작됐고, 오는 금요일에 마감된다. 박병호의 소속팀인 히어로즈가 포스팅 금액을 받아들인다면, 박병호는 30일 동안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포팅 뉴스는 박병호와 맞는 팀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템파베이 레이스를 꼽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3시즌 동안 홈런 부문 28위에 머물렀다.

한편, 늦어도 오는 8일에는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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