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끝판대장’ 데이비스와 1000만 달러 옵션 실행

입력 2015-11-06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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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끝판대장’의 면모를 보인 웨이드 데이비스(30)가 2016시즌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뒷문을 책임진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6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가 데이비스와의 1년간 10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연한 수순. 캔자스시티는 마무리 그렉 홀랜드가 이번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따라서 오는 2016시즌에도 최강 불펜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데이비스는 지난 2년간 최고의 불펜 투수로 거듭났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를 오가며 69경기에서 67 1/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 17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0.94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현역 최고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데이비스는 2016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데이비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3번의 시리즈에서 10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천하무적의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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