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손흥민, 결승골 어시스트… 토트넘 2-1 승리

입력 2015-11-06 07: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23)이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 훗스퍼를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안더레흐트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반격에 나선 안더레흐트에 후반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7분 안더레흐트의 이모 에세키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잡았던 경기를 놓치는 듯 했다.

팽팽한 1-1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42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시작됐다. 하프라인 부근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반대편을 향해 장거리 패스를 연결했다.

정확하게 패스를 준 손흥민은 곧바로 문전으로 쇄도했고 왼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무사 뎀벨레에게 연결했다.

이어 뎀벨레가 곧바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안더레흐트의 골문에 꽂히며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의 어시스트.

이로써 손흥민은 후반 13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신해 투입 돼 불과 30여분을 뛰면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