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볼티모어도 영입 관심… 대이비스 이적 대안?

입력 2015-11-06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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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스포츠동아DB

박병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의 타자 박병호(29)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6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박병호를 살펴 봐 왔다’며 ‘FA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떠날 경우 박병호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에는 최고의 파워를 지닌 1루수 데이비스가 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장기간과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기지 않는다면 잡을 수 없다.

이에 볼티모어는 데이비스와의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박병호를 영입해 1루를 맡길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박병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병호의 포스팅 마감은 7일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KBO를 거쳐 넥센 히어로즈에 포스팅 입찰 최고 금액이 전달되는 것은 9일 또는 1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구단이 박병호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고,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성공까지 있기 때문에 포스팅 총액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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