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6’ 이태임 정면돌파 통했다…자체 최고 시청룰 경신

입력 2015-11-08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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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의 정면돌파가 안방극장에 통했다.

지난 7일(토) 방송한 tvN ‘SNL코리아6’ 이태임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2.6%, 최고 3.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남녀 10대부터 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이태임은 화끈한 셀프디스로 자신을 아낌 없이 내려놨다.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낸 콩트 ‘프로젝트 B’에서 이태임은 끊임 없이 욕설을 요구하는 누리꾼에게 눈물로 욕설하며 ‘맛깔나냐’고 외치는가 하면, 콩트 ‘남극일기’에서는 유세윤, 정이랑 등 크루들이 그의 앞에서 ‘넌 추우면 안 된다’, ‘어디서 (통닭) 반 마리냐’ 등으로 그의 과거 스캔들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또한 유세윤과 호흡을 맞춘 ‘덕후는 연애중’ 코너에서는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의 유명 ‘먹방’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SNL코리아’ 식으로 패러디한 코너 ‘고독한 대식가’와,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을 적나라하게 대비하며 사회에 대한 풍자를 담아 낸 ‘금수저 글라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는 14일(토) 방송에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다정다감하면서도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권율이 호스트로 출격한다.

tvN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5분 생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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