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천재 테란’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공개 결혼식을 가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의 정식 출시 행사에서 이윤열의 결혼식이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10일 공허의 유산 글로벌 동시 발매 하루 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코엑스 신관 3층 D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며, 이윤열의 가족 및 친지는 물론 현장 방문객들과 온라인으로 행사를 지켜보는 전 세계 팬들이 하객이다.
앞서 이윤열은 캠퍼스 커플로 처음 만나 교제해온 7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2000년 itv ‘고수를 이겨라’를 통해 데뷔한 이윤열은 2003년 세 개의 개인리그 동시 석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그랜드 슬래머’ ‘천재 테란’ 등으로 불렸던 유명 프로게이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윤열의 결혼식 외에도 이영호·이제동 등 정상급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경기와 함께 공허의 유산을 통해 스타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집정관 모드의 게임 플레이 시연에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으로 전 세계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