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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교토 인근지역 J리그 4개 구단과 J리그 공식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K리그 GM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각 구단 사무국장 및 선임급 팀장 총 22명이 참석하는 이번 'K리그 GM 아카데미' 5회차 교육에서는 일본 J리그를 방문해 구단들의 마케팅 사례와 선수평가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K리그 GM 아카데미'는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J리그 4개 구단▲가시마 앤틀러스(스타디움 비즈니스), ▲오미야 아르디자(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스폰서십 체결 방안), ▲가와사키 프론탈레(시즌티켓 판매전략 및 컨텐츠 강화 전략), ▲제프유나이티드(홈 타운 활동 전략)를 방문해 현장 적용방안을 모색하고, J리그의 공식 데이터 분석 회사를 찾아 J리그 데이터 생성 및 활용방안과 데이터 기반의 선수 평가 관리에 대해 배울 계획이다.

‘K리그 GM 아카데미’는 K리그 23개 구단의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각 구단의 실무를 이끌고 있는 프런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되었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