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 동아닷컴DB
신인감독 연출작 ‘가려진 시간’ 출연
영화화 책임의식…이르면 연말 촬영
“쉬고 싶었다”는 강동원(사진)이 그 바람을 뒤로하고 새로운 영화의 시동을 걸었다.
현재 상영 중인 ‘검은 사제들’로 11일까지 200만 관객을 동원한 강동원은 분주한 활동 속에서도 새 영화 ‘가려진 시간’(제작 바른손필름) 촬영에 돌입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까지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로써 강동원은 지난해 7월 ‘군도:민란의 시대’ 이후 ‘두근두근 내 인생’을 거쳐 최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인 ‘검사외전’까지 다섯 편의 영화를 쉴 틈 없이 쏟아낸다. 데뷔 이후 가장 왕성하고 적극적인 행보다. 공백 없는 활동으로 피로가 쌓인 탓에 한때 휴식을 원하기도 했지만 그 대신 ‘가려진 시간’을 택한 데는 나름의 속내가 작용했다.
‘가려진 시간’은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앞서 ‘잉투기’ 등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엄 감독은 주인공으로 강동원을 가장 먼저 떠올려 출연을 제안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에 시달려온 강동원은 ‘촬영을 좀 미뤄 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했다. 돌아온 답은 부정적이었다.
아직 충분히 검증받지 못한 신인감독의 연출작, 대부분 신인 연기자로 채워진 출연진 등 ‘열악한’ 조건 탓에 제작진으로서는 강동원의 출연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강동원의 출연 향방에 영화 제작 여부가 판가름될 수 있던 상태였다. 강동원은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영화화가 안 될지 모른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내가 고집을 부려 더 미룰 수 없었다”고 결심을 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강점으로 통하는 소년의 이미지를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출연을 이끈 배경이다. 영화는 네 명의 아이들이 산에서 실종된 이후 사라졌던 소년이 훌쩍 자란 성인의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판타지 장르다. 강동원은 단 며칠 만에 성인으로 자라난 주인공을 연기한다. ‘소년성’은 강동원이 자신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꼽아오기도 했다. 강동원은 이를 가리켜 “‘가려진 시간’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걸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몬스타엑스 주헌, 또 새롭다…부드럽게 스며드는 ‘Push’ with 아이브 레이 (종합)[DA:신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6801.1.jpg)








![맹승지, 화가에 이어 또…파격 오피스룩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0/133005859.1.jpg)

![‘알토란’ 측, 레시피 도둑질 사과 “정위스님 찾아뵙고 사과” (전문)[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5950.1.jpg)
![‘아동성폭력 피해’ 며느리 성폭행한 군수…나라 발칵 뒤집혀 (프로보노)[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5240.1.jpg)
![김윤혜→김선영, 가족이란 이름으로…‘러브:트랙’ 순항 [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5064.1.jpg)
![블랙핑크 제니, 혀 내밀고 도발…카메라도 놀랄 들이댐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2092.1.jpg)

![채종협 1000만원 기부 “작은 희망을 전하고자”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4/08/22/126641231.1.jpg)




![맹승지, 화가에 이어 또…파격 오피스룩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0/133005859.1.jpg)

![다문화 며느리 성폭행한 군수… 정경호 변수 만났다 (프로보노)[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1/133008452.1.jpg)



![선미, 아찔한 비키니 자태…의문男과 같이 샤워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1/133008997.1.jpg)



![선미, 아찔한 비키니 자태…의문男과 같이 샤워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1/133008997.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