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획사’ 세븐…식구 늘리나

입력 2015-11-12 07: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세븐. 사진제공|일레븐나인

가수 세븐. 사진제공|일레븐나인

‘일레븐나인’ 사옥 준공 앞둬

군 제대 후 뮤지컬로 복귀한 가수 세븐(사진)이 내년엔 더욱 큰 폭의 발걸음을 옮긴다.

작년 12월 말 제대한 세븐은 5월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을 설립하고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10월30일∼11월9일 일본에서는 5개 도시 투어를 벌이며 현지 데뷔 10주년도 기념했다. 이어 세븐은 내년 더욱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현재 서울 서교동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사옥 ‘일레븐나인 빌딩’의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에서 세븐은 ‘일레븐나인’의 대표로 사무실을 열고 연습실도 마련한다. 준공검사가 끝나는 대로 내부공사를 시작해 이달 말 입주할 예정이다.

든든한 ‘집’을 얻은 세븐의 일레븐나인은 1인 기획사로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한다. 현재 세븐에게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오는 동료 연예인들이 있고, 현재 한식구가 되기 위한 막바지 협의 중인 연기자도 있어 조만간 새 식구 영입을 밝힐 전망이다.

세븐은 또 ‘엘리자벳’의 성공으로 현재 여러 뮤지컬의 출연 제안도 받고 있어 내년 새로운 작품도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새 앨범을 내고 본업인 가수로 활동에 나선다. 입대 직전인 2012년 미니앨범을 낸 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일레븐나인 측은 11일 “세븐은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활동을 벌일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