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CP “정형돈 하차? 병원결과 보고 판단”

입력 2015-11-12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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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CP “정형돈 하차? 병원결과 보고 판단”

방송인 정형돈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의 전진수 CP는 12일 동아닷컴에 “우리도 갑작스럽게 전달받은 입장이라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다. 우선 건강상의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했으니, 병원의 진단결과를 파악해보고 결정할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형돈이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에 대한 응원을 부탁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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