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딘딘, 집총 제식 황태자 등극…전역 2년차의 위엄

입력 2015-11-16 10: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짜사나이’ 딘딘, 집총 제식 황태자 등극…전역 2년차의 위엄

가수 딘딘이 해병대 제식 훈련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출연 멤버 딘딘, 임원희, 이기우, 김영철, 제국의 아이들 동준, 허경환, 슬리피, 샘 오취리, 줄리엔 강, 이이경, 이성배가 해병대 교육단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매사 투덜대는 모습으로 ‘투덜이 스머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막상 훈련에 돌입하자 흐트러짐 없는 동작으로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딘딘은 총검술 훈련이 진행되자 집총 16개 동작을 완벽하게 선보여 교관들의 눈에 들었다. 딘딘은 슬리피와 함께 칭찬을 받으며 훈련 제외를 명받고 배식조에 배정되는 등 특별지시를 받았다. 딘딘은 “전역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모든 동작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배식조에 투입된 딘딘은 치킨너겟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엉뚱한 행동으로 다시 교관의 훈계를 들어야 했다.

딘딘은 몰래 치킨너겟 하나를 떨어뜨리고 “이거 못 먹지 않습니까?”라고 꾀를 부리며 떨어진 치킨 너겟을 슬리피와 나눠먹었다. 그때 교관에게 딱 걸린 딘딘과 슬리피는 배식 대신 식판 배달을 맡아 땀으로 옷을 적셔야 했다.

한편 딘딘은 공수 기초 마지막 단계 10.3m 모형탑 강하 훈련에서는 해병대 출신 부친을 떠올리며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 ‘진짜 사나이’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