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 “코믹 연기?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 걱정”

입력 2015-11-16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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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희가 코믹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수 상암동 MBC 사옥 1층 골든 마우스홀에서는 강대선 PD,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이민혁, 방민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문정희는 이날 "코믹한 드라마는 덜 힘들 줄 알았는데 에너지가 더 들어간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것보다 웃음을 찾는 것이 더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나도 내 안에 이런 것들이 있는지 몰랐다. 이렇게까지 망가져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문정희의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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