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의 파이어세일… ‘팀의 상징’ 프리먼도 넘길까?

입력 2015-11-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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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현역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26)를 트레이드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본격적인 파이어세일을 감행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1루수 프레디 프리먼(26)을 트레이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했다.

앞서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지난 16일 애틀란타가 프리먼과 훌리오 테에란(24), 카메론 메이빈(28), 닉 마카키스(32)의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구단에서는 부인한 상황. 하지만 애틀란타는 제이슨 헤이워드(26), 크레이그 킴브렐(27)에 이어 시몬스를 트레이드한 상황. 프리먼도 트레이드 절대불가가 아닌 상황이다.

애틀란타는 최근 수많은 투수 유망주를 끌어 모으고 있다. 시몬스 트레이드를 통해서는 션 뉴컴과 크리스 엘리스를 받았다. 뉴컴은 LA 에인절스에서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불렸다.

스타 플레이어를 트레이드해 유망주를 모으고, 총 연봉을 낮춘 뒤 자유계약(FA)시장에서 특급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프리먼은 현재 애틀란타를 대표하는 타자. 올스타에 2차례 선정됐고, 지난 2013년에는 타율 0.319와 23홈런 109타점 OPS 0.897 등을 기록했다.

팀의 미래가 될 만한 활약을 보인 프리먼은 앞서 애틀란타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1억 3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부터 2000만 달러를 넘게 받는다.

현재 애틀란타 타선에서 프리먼이 빠진다면, 리그 최하위권의 타선은 더욱 침체에 빠질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지난 시즌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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