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日 도쿄 공연서 고백… “힘든 시기에 팬들에게서 치유받았다”

입력 2015-11-17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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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라이브투어 ‘'Ryu Siwon JAPAN LIVE TOUR 2015 ~Again~’의 첫 도시,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년만에 오리지널 앨범 ‘AGAIN’을 발매한 류시원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일본 도쿄의 국제포럼에서 1만여 팬들과 하나되어 라이브투어의 개막을 알렸다. 무대 스크린을 통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핑크와 블루의 화려한 스테이지에 류시원이 등장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5천명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 첫 곡부터 업템포의 노래가 이어지자 공연장은 올스탠딩한 팬들의 열기와 팬라이트 물결로 휩싸였다.

류시원은 이날 공연에서 “처음 부도칸에서 콘서트 했을 때, 그 때 여러분들과 10년 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11년이 되었네요. 기억하고 있는 얼굴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10년간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제가 힘든 시기일 때 여러분들로부터 치유를 받았습니다만, 이젠 제가 여러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팬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류시원은 신곡 6곡과 히트곡들을 포함하여 총 26곡을 불렀으며, 댄스와 토크를 포함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전개하며 4시간여를 팬들과 함께 했다.

류시원은 “처음으로 여러분들과 만났던 그 때를 떠올리며 부릅니다”라며 신곡 ‘첫미소(하지메떼노에가오)’를 앨콜 곡으로 불렀으며, 분위기가 클라이막스에 오르자 그의 대표곡 ‘사쿠라’, ‘스키데스 스키데스’를 팬들과 합창하며 하나되었다.

이날 류시원은 신곡 6곡과 히트곡들을 포함하여 총 26곡을 불렀으며, 댄스와 토크를 포함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전개하며 4시간여를 팬들과 함께 했다.

류시원의 팬들은 “1년만에 콘서트를 통해 건강한 모습의 시원씨를 만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이번 콘서트의 구성은 최고였습니다. 오사카, 나고야 공연에서도 힘내세요”, “1회 공연과는 또 다른 2회 공연, 이런 면에서 시원씨 콘서트는 몇 번이라도 참가하고 싶어집니다. 넓은 객석에 팬들로 가득 찬 공연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시원씨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마치 꿈만 같았습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니버셜 뮤직 이적 후 첫 번째 앨범 ‘AGAIN’은 3년만에 발매하는 오리지날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일간차트 3위 및 주간차트 5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날 공연장에서는 아사히신문, 니칸스포츠, 데일리스포츠,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과 방송의 취재로 그의 일본 활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느낄 수 있었다.

도쿄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류시원의 'Ryu Siwon JAPAN LIVE TOUR 2015 ~Again~' 은 이달 말 오사카를 거쳐 다음달 나고야에서 2회씩 총 6회 공연으로 관객 약 2만명과의 만남 갖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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