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감독 “찰리 브라운 작업에만 2년 소요”

입력 2015-11-17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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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의 캐릭터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올해로 탄생 65주년을 맞아 기념 제작 된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원작자의 가족들과 할리우드 최고의 스탭들이 협업해 원작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블루스카이 스튜디오만의 독창적인 3D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제작기 영상에서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속 찰리 브라운, 루시, 라이너스 등 주요 캐릭터들의 캐릭터 라이징-스케치-3D화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손수 만든 그림의 퀄리티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완벽한 선이 아닌 그림을 그린 것 같은 펜 선 형태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찰리 브라운을 완성하는 데만 2년이 걸렸다.”고 밝힌 애니메이터의 말처럼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이미 2003년부터 제작 단계에 있었던 작품이다. 오랫동안 수 많은 스탭들이 기울인 정성 덕에 전세계인이 사랑한 캐릭터들이 3D 스크린 속에서도 괴리감 없이 생생하게 재탄생 할 수 있었다.

전 세대를 사로 잡을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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