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시리아 락까 공습에 이어 ‘핵 항공모함’을 파견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15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이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자행한 무차별 테러로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데 대한 반격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은 프랑스가 지난 9월 시리아 내 IS 근거지 공습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라팔·미라지 등 전투기·전폭기 12대가 동원됐고 20차례 폭탄이 투하됐다.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IS 사령부와 신병모집소, 무기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
대규모 공습에 이어 프랑스는 18일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 전단을 시리아가 있는 페르시아만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함은 2001년 5월 실전 배치된 항공모함으로 만재 배수량 4만2500t인 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모함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캡처